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 약학부 4학년 송은주(25·여·사진)씨가 약사국가고시 전국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월18일 서울 광남중학교와 한산중학교에서 시행된 제59회 약사국가고시에서 송 씨가 300점 만점에 282.0점(94.0점)을 취득해 전국 수석을 기록했다고 지난 달 29일 발표했다. (경성대학교 이현민 씨와 공동수석)
　송 씨는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CU교육인증제’를 통해 교수님들과 자주 면담하면서 진로지도를 받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고시원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뿐만 아니라 시험을 치는 서울까지 와서 격려해주신 교수님들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7일에 실시된 의사국가고시에서도 응시생 전원이 합격해 전국 최고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학계열의 저력을 입증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