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해상운송TF 용역 발주
지자체 직접나서 성공여부 관심
지자체 직접나서 성공여부 관심
강원도 양양 수산항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 해상운송TF는 지난주 양양 수산항과 울릉군 간의 여객선 운항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9일 밝혔다.
울릉도 신규 여객선 노선 취항 용역은 동해안에서 미항으로 손꼽히는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을 울릉도와 연계한 여객선 취항계획은 민간 기업이 아닌 기초단체인 양양군이 서두르고 있어 성공 여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번 용역에는 수산항에 대형선박의 접안 가능성과 여객선 운항이 본격화될 경우 필요한 시설물, 여객터미널 등 관련시설의 배치는 물론 기상특보가 발령될 경우 안전성 여부 등 포괄적인 내용등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된다 는 것.
이에 대해 수산항 인근 어민 일부는 “지난 2017년에도 취항 계획이 있었고, 현재 항구는 포화 상태며 여름철에는 항 내에서 어촌체험 시설도 운영해 공간이 매우 협소해, 항 내 면적을 넓히지 않는 한 대형 여객선의 입항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창화 해상운송TF팀장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용역사에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며 “용역 결과에 따라 추진방향 등을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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