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화재 취약계층 60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 김무진기자
대구시, 화재 취약계층 60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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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기 설치·소화기 보급
대구시가 화재 취약계층의 주택 화재 피해 최소화 및 안전성 높이기에 나섰다.

대구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화재 취약계층 60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가구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고자 무상으로 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주고, 소화기를 나눠준다.

방식은 시가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구입하면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설치·보급 등 관리를 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소방용품 무상 보급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은 당초 대구소방본부가 ‘소외계층 안심주택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7만2671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했다.

또 소방용품 설치 후 5년 이상 지난 가구에 대한 점검 및 노후하고 내용 연수가 경과한 시설을 교체하는 사후관리도 시행 중이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대구지역 주택 화재는 평균 188건 발생했다. 반면 2019년 183건, 2020년 180건, 2021년 145건 등 최근에는 매년 감소 추세다. 최근 5년 평균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4.2명으로 화재로 인한 전체 사망자의 약 40%를 차지, 일반 주택의 소방시설 확대 보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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