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소중한 어린 생명 구해
  • 추교원기자
경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소중한 어린 생명 구해
  • 추교원기자
  • 승인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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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 서부지구대(대장 오수일)는 40도가 넘는 고열을 비롯한 인해 호흡곤란을 일으킨 아이를 순찰차로 긴급 후송해 소중한 어린 생명을 구했다.

지난 5일 21시경 경산 서부지구대 앞에 다급히 차를 주차한 A씨가(30대 남성) 지구대로 뛰어들어와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아요,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차 안의 3살 된 남자아이는 열경련으로 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고 119구급차 도착은 30분 이상 걸린다는 보호자의 이야기에 서정호 경사와 전해진 순경은 시간을 더 지체할 수 없어 순찰차로 긴급히 아이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서정호 경사는 이동 중에도 울먹이는 보호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수시로 아이의 체온 및 호흡 상태를 체크했으며, 출발지에서 약 20km 가량 떨어진 대구 경북대 병원을 11분 만에 후송해,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보호자 A씨는 “도와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저희는 정신이 없어서 어쩔 줄 몰랐는데 경찰이 신속하게 대처해 아이를 살렸다”며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경산경찰서 서부지구대(대장 오수일)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경찰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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