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유적 콘텐츠와 연계 먹거리
달토기빵·선사시대로 맛나 선봬
대구 달서구가 지역 내 선사유적 콘텐츠와 연계한 먹거리를 만들어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달토기빵·선사시대로 맛나 선봬
29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제과협회 달서구지부와 협약을 맺고, 구석기 유적 문화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달토기빵’ 및 ‘선사시대로 맛나’ 메뉴 음식을 출시했다.
‘달토기빵’은 ‘달서구 선사시대로 토기빵’의 줄임말로 달서구제과협회가 선사유적 관광자원을 먹거리로 활용해보자고 제안함에 따라 개발됐다.
달토기빵은 선사시대 상징물 중 하나인 ‘붉은간토기’ 모양의 빵이다. 빵 속을 크림치즈로 가득 채워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지역 11개 베이커리에서 개당 1500원에 판매한다.
달서구는 달토끼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8일 구청에서 달토기빵을 직접 만드는 시연회, 사업 경과 소개 및 홍보 전시회를 갖고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달서구는 달토기빵 개발과 함께 선사시대로 주변 6개 음식점을 ‘맛나음식점’으로 최종 지정했다. 문화관광 산업과 어우러진 선사시대 체험형 먹거리 육성을 위해서다. 이들 맛나음식점은 구석기 문화 유적지와 연계한 신메뉴를 개발, 관광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업소별 특성에 맞춰 선사시대를 느낄 수 있는 움막갈비, 손도끼 소갈비구이, 고인돌돈가스, 항아리등갈비 바비큐, 고인돌 망치 탕수육, 원주민 수제유부전골 등 선사시대에 걸맞은 6개 메뉴들로 채워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선사시대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독창적인 음식들을 선보여 지역 관광상품으로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선사시대로 먹거리 골목 외식산업의 번창과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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