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선착순 지급
대구 수성구가 지역을 알리는 역할의 새로운 캐리터를 론칭했다. 지역에 국내 최대 두꺼비 산란지가 있는 점을 활용했다.수성구는 개청 42주년과 수성구민의 날을 맞아 올해 새롭게 카카오톡 이모티콘 망월지 ‘뚜비’를 제작, 무료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뚜비’는 망월지에 살고 있는 두꺼비, 수성구 전설에 나오는 ‘돌 두꺼비’의 중의적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아 붙여진 이름이다.
망월지는 1920년 자연적으로 조성된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2010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의해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으로 선정되면서 많은 생태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수성구는 이 습지 공간을 보존 및 홍보하고자 망월지 ‘뚜비’ 캐릭터를 개발했다.
‘겨울잠에서 깬 망월지 뚜비’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감정 표현으로 구성된 16종의 이모티콘은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수성구청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추가하면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해당 이모티콘은 수성구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시민들이 소중한 분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며 “캐릭터 ‘뚜비’를 통해 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망월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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