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개봉영화'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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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개봉영화'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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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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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제외하고도 신작 8편
스릴러·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

 
 
 
 설 연휴 직후에 이어지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시즌을 겨냥한 개봉작이 홍수를 이뤄 치열한 스크린 확보 전쟁이 예상된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인 14일 개봉하는 신작은 규모가 작은 독립영화나 단관 개봉 영화 등을 제외하더라도 무려 8편에 달한다.
 한국영화 `추격자’를 비롯, 20세기폭스의 SF스릴러 `점퍼’, 파라마운트의 판타지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멕시코 영화 `오퍼나지-비밀의 계단’, 존 큐잭 주연의`화성아이, 지구아빠’, 프랑스 영화 `잠수종과 나비’, 모니카 벨루치 주연의 `매뉴얼오브러브’, 한국영화 `대한이, 민국씨’ 등이다.
 한 주에 8편의 신작이 한꺼번에 개봉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영화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스크린 수는 한정돼 있는데 이렇게 많은 영화가 한꺼번에 개봉할 경우 충분한 스크린을 확보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간섭현상으로 인해 흥행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CGV 관계자는 “설 대목 개봉작들에 밀려 제때 개봉일을 잡지 못한 영화들이 설 연휴 직후에 한꺼번에 개봉하는 것 같다”면서 “특히 밸런타인데이 시즌에도 개봉을 못하면 비수기로 접어들어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밸런타인데이 분위기에 어울리는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물이 주를 이루던 예년과달리 스릴러와 판타지,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혼재돼 있는 것도 올 밸런타인데이 개봉작들의 특징이라고 CGV는 설명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설 연휴 개봉작도 그랬지만, 개봉 편수는 많지만 뚜렷이 두각을 나타내는 흥행 기대작을 찾아보기 힘든 것도 고만고만한 영화들이 `한 번 해볼만하다’는 생각으로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결정하게 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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