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소속 직원들은 지난 울진 대형산불로 가옥전소 피해를 입은 울진국유림관리소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에게 성금 1005만원을 전달했다.

울진국유림관리소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소속 A대원은 지난 3월 5일 두천리 일대 산불진화 중 본인의 집이 불에 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수백년 가꾸어온 산림으로 확산하는 불길을 막고자 본인의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장대원의 집 전체가 불타버려 함께 사는 홀어머니 등 가족 8명은 임시거처에서 지내고 있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 소속 공무원, 특수진화대, 산불예방진화대 385명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총 1005만원을 모금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직원일동은 귀중한 소광리 숲을 지켜낸 진화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특히 가옥이 불탄 동료 장대원에게 소액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울진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조기에 산림패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