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사상 첫 국가기념행사 개최
행안부 광복절 독도 홍보 의미 담아
울릉도가 내년 8월 열리는 제4회 섬의 날 국가 행사지로 처음 선정됐다.행안부 광복절 독도 홍보 의미 담아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월 공모한 제4회 섬의날 행사 개최지로 경북 울릉군을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이날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울릉군은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로 내년 “8월 8일∼8월 15일까지 광복절까지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섬의날 행사 일정은 방문객이 많은 여름 휴가철이면서, 미래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뜻을 담을 수 있는 8월 8일로 결정했다는 것. 섬의 날은 지난 2018년 9월 정부가 개발도시촉진법을 개정하면서, 섬의 가치·중요성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지정된‘법정기념일’이다.
섬의날 행사는 지난 2019년 전남 목포·신안에서 제1회 행사가 열렸고, 코로나19로 한 해 쉰 뒤 2021년 경남 통영에서 제2회 행사가 개최됐다.올 8월8일에는 전북 군산의 선유도·말도 등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제3회 섬의날 행사가 이어진다.
전국에 흩어진 우리나라 해역의 섬은 유인도 470곳, 무인도 2869곳이다. 섬 주민은 2010년 16만8000명에서 2016년 15만700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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