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제2대구의료원’ 유치전 돌입
  • 김무진기자
동구 ‘제2대구의료원’ 유치전 돌입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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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신설, 설립 가능 부지
검토해 대구시에 제안 예정
서명운동·유치추진단 구성
주민 홍보·공론화 나서기로
대구시가 필수 의료보장을 위한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동구가 이를 지역에 가져오기 위한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대구시는 대구 동북권(중구·동구·북구·수성구) 지역에 400∼500병상 규모의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현재 추진 중이다.

18일 동구에 따르면 제2대구의료원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 팀을 신설, 설립 가능 부지를 검토한 뒤 대구시에 제안키로 했다.

또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과 유치추진단을 구성, 주민 홍보 및 공론화에도 나선다.

지역 정치권 및 관계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2대구의료원을 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동구가 제2대구의료원 유치전에 뛰어든 것은 36만명의 지역 인구 중 노인층 비율이 대구 전체 인구의 16.9%, 기초생활수급자도 15.6%로 높은 편에 해당, 의료수요가 많음에도 지역 내 병원 수가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군 공항(K-2) 후적지 개발, 안심뉴타운, 신암·신천·효목 재개발, 혁신도시 등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요인도 있어 향후 지역 의료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한 몫 했다.

특히 대구혁신도시 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도 제2대구의료원 유치가 필수라는 입장이다. 신약 개발은 물론 연구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구 동구지역에 3차 종합병원 규모의 제2대구의료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유치 과정에서 국비 지원은 물론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강력 건의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의료산업 발전 청사진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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