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직업병 안심센터’ 문 활짝
  • 김무진기자
계명대 동산병원 ‘직업병 안심센터’ 문 활짝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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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성 질병 조기 발견·관리
중대재해 질병 예방지도 등 역할 수행
지난 20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열린 ‘직업병 안심센터’ 현판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대구·경북권역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1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병원에서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환자의 질병이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지 파악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지도와 지원 조치 활동을 펼친다.

특히 중대재해 질병 발생 시 현장 조사, 시료 확보·분석 등을 하고 필요할 경우 원인을 파악한다.

또 업무기인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질병은 작업환경조사를 통해 그동안 포착되지 않았거나 과소 포착된 직업성 질병을 파악, 집단발병 사고 등을 예방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밖에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서 정한 직업성 질병 24개에 대해 상시보고 체계를 갖추고, 뇌심혈관 질환 사망 등 질병 조사 수요 증가에 대비한 의료 자문 역할도 맡는다.

정인성 직업병 안심센터장은 “기존 산업보건체계 범위를 넘어 발생하는 다양한 직업성 질병을 조기 발견 및 관리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한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를 전담하는 계명대 동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지난 1993년부터 대구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특수검진기관, 보건관리전문기관, 작업환경측정기관으로 건강보험공단 지정 일반검진기관 역할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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