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군검사 도베르만', 내가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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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군검사 도베르만', 내가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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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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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보현이 ‘군검사 도베르만’ 종영을 앞두고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 종영을 앞두고 안보현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안보현은 돈을 위해 군검사의 길을 선택한 도배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고로 군인이었던 부모님을 잃은 그는 곧 죽어도 군 입대가 하기 싫다는 이유로 중졸 학력을 선택했다. 이후 흙수저 탈출을 위해 사법 시험에 도전, 당차게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지만 중졸 학력에 썩은 개천 출신인 도배만을 바라는 로펌은 없었다. 이때 용문구(김영민 분)가 자신의 밑에서 5년간 군검사로 일해준다면 로앤원 파트너 변호사로 스카우트하겠다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왔고 결국 도배만은 돈을 위해 이를 선택했다.

그렇게 5년간 용문구가 시키는 일이라면 묻고 따지지도 않고 해결해온 도배만. 전역을 앞둔 그의 앞에 차우인(조보아 분)이 나타났고 부모님 사고에 얽힌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노화영(오연수 분)을 포함한 애국회 멤버들을 처단하기 위해 모든 비리를 밝혀내기로 결심하며 매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통쾌한 복수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안보현은 “‘군검사 도베르만’은 제가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었고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난 작품이어서 떠나보내는 게 아쉽다”라며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부담이 컸고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온통 차지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처음 도배만 캐릭터를 접했을 때 선과 악에 모호하게 걸쳐있는 이 인물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잘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작가님, 감독님과 이 고민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대본도 몇 번씩 읽어보면서 캐릭터를 이해하고 디테일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현은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내기보다는 ‘안보현’이라는 사람을 담아내야겠다고 생각했고 점점 도배만 그 자체가 되어가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라고 드라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보현은 또한 “추운 겨울부터 봄까지 힘을 내면서 함께한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에게 감사하고 ‘군검사 도베르만’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한주의 시작을 우리 드라마와 함께해 주셔서 영광이었다”라고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검사 도베르만’은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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