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0일 월천서당 일대서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
지역 특산품 증정 등 다채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
지역 특산품 증정 등 다채
안동시는 무분별하게 번식하는 유해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전통 토속 어종의 보호를 위해 오는 30일 안동시 도산면 월천서당 일대에서 ‘2022 안동 생태계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관하고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전국의 낚시동호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소개함과 동시에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낚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댐에 많은 것으로 알려진 큰입배스와 블루길은 한 번에 수백개의 알을 산란해 우리나라 토종물고기를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교란 생물이다. 이번 대회는 배스와 블루길의 산란시기에 맞춰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를 진행해 유해어종의 개체 수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5회째 개최되는 대회는 오후 1시에 시작해 5시까지 경기가 진행되며 시상식과 경품추첨,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한 후 폐회한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유명 유튜버와 전국 낚시동호인은 물론 가족단위 참가를 유도해 유해외래어종 퇴치를 통한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유해외래어종 퇴치를 통해 우리나라 토속어종 보호와 건강한 수중생태계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보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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