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생태숲에서 금장대까지 형산강을 밝히는 연등 숲, 서천교에서 금장교, 분황사, 경주박물관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역대 최장 거리연등으로 희망의 불을 밝힌다. 금장대 맞은편 형산강 둔치에는 전통한지 장엄등과 빛의 터널을 전시해 시민들이 형산강연등문화축제 불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특별히 13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 포럼’을 개최해 연등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또한 연등만들기 리폼 체험, 온라인 사진공모전, 형산강 일대 다양한 포토존, 연등문화축제 플로킹하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형산강연등문화축제 집행위원장 철우스님(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은 “올해 일상으로 회복하는 희망을 담아 형산강연등문화축제를 준비했다”며 “형산강 일대를 밝힌 희망과 지혜의 연등 불빛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로하고 건강과 행복, 희망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전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2018년부터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며 “올해는 특별히 연등회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포럼 개최를 통해 축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