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치기공과, 해외 취업 ‘두각’
  • 김무진기자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해외 취업 ‘두각’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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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서도 올해 28명 취업
선직국형 신규 일자리 발굴 주효
중단됐던 해외 현장실습 재개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절벽 상황에서도 해외 취업에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전문 직업인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해외 취업이 냉각기를 맞았음에도 올해 치기공과 학생 28명이 해외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학 치기공과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미국·캐나다·독일·호주 등 해외 선진국으로 8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대외부총장, 학과 교수 등이 주요 국가를 꾸준히 방문해 선진국형 신규 일자리 발굴에 힘써온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재학생 취업을 위해 노동 비자 취득과 현장 직무, 근무조건 등을 협의하기도 했다. 학과에서는 이를 토대로 현지 취업처의 요구를 파악하고, 해외취업특별반에 반영해 교과 과정을 개편·운영하는 등 창의융합 교육모델 및 프로그램을 체계화한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학생은 고용노동부 ‘청해진 사업’의 하나인 대학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해외취업특별반 운영 프로그램은 1년간 언어, 직무교육, 전공 등 1020시간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최근 5년간 84명의 치기공과 학생들은 미국·캐나다·독일 등지로 2학년 여름·겨울방학 6주, 3학년 겨울방학 4주 기간 동안 해외 연수 일정을 소화했다.

대학 측은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중단한 해외 현장실습을 올해 재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과에서는 대구시가 지원하는 해외인턴사업 및 해외취업장려금 등을 보조받아 학생들을 적극 돕는다.

최병환 대구보건대 국제교육팀장(치기공과)은 “미국·캐나다·뉴질랜드·영국 등 영어권 및 독일 등 선진 4개 국가 외 인도네시아 등에 취업하는 치기공과는 대구보건대학이 유일하다”며 “학생의 성공이 대학의 성공이라는 자세로 취업의 질을 우선적으로 따져보는 등 취업 이후 이력 관리에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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