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장애인고용공단은 19일 까지 2박3일간 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훈련생과 6개 특수학교 재학생들이 독도와 울릉도 일대에서 ‘독도수비대 특별직업체험’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학생과 훈련생, 학부모, 특수교사 등 33명으로 구성된 이번 특별체험단은 독도 방문을 통해 독도 수호와 장애 인식 개선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

과거 장애인 단체와 성인 장애인이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하는 행사가 추진된 적은 있지만 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인솔을 맡은 공단 경북지사 강혜승 지사장은 “나라 사랑에는 장애도, 차별도 없다”며 “이번 독도 방문이 우리 사회가 보여주는 장애인에 대한 또 다른 형태의 무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