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울릉 후박나무 기후변화 대응 유망수종 지정
  • 허영국기자
산림과학원 울릉 후박나무 기후변화 대응 유망수종 지정
  • 허영국기자
  • 승인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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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마을인근에 위치한 후박나무·군락지가 분포하고 있다. 사진=울릉군 제공
울릉군을 상징하는 대표나무인 군목(木) 후박나무 수종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난대활엽 우수 종으로 4번째 연구 대상수종으로 지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이번 달 13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용재·경관·약리 등으로 이용 가치가 높은 후박나무에 대해 우량 개체 선발 연구를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지난 3년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난대활엽수종의 우량 개체 선발 연구를 수행해 오면서 참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등 상록성참나무류 30개 집단에서 146본의 우량 개체를 선발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고, 후박나무는 네 번째 연구 대상 종목으로 선정됐다는 것.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난대활엽수종으로 울릉도, 제주도 등 남쪽 바닷가 산기슭 과 도서 지역에 자생하며 최대 수고 20m, 직경 1m까지 자라는 키가 큰 나무로 자란다.

산림과학원은 후박나무 우량 개체 선발에 이어 우량임분도 선발해 앞으로 종자공급을 위한 씨받이 숲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후보 집단군락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과학원은 연구 첫 단계로 전남 여수 오동도 후박나무 자생지에서 연구전략 과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하고, 전국 자생 분포지에 대한 탐색을 통해 우량 개체를 선발할 21개의 모집단을 확정했다는 것.

한편 울릉 섬지역에는 울릉군의 대표나무인 △군목(木) 후박나무 군락지가 각 지역에 분포해 있고, △울릉군화:동백꽃, △군조: 흑비둘기, △군어:오징어가 섬지역 대표 종으로 자리메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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