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만화축제,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 즐거움 선사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만화축제,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 즐거움 선사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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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댄스·유명 웹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2022 포항만화축제 행사 중 ‘마음모아 좀비퇴출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2 포항만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만화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답답했던 일상을 벗어나 희망을 꿈꾸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21, 22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만화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을 선사했다.

21일 열린 만화축제 개막식에는 포항보건고등학교 댄스팀 ‘버디’의 좀비댄스 공연으로 축제 참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이어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내빈 및 참석자들의 ‘마음모아 좀비퇴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시민의 마음(꿈, 미래, 희망)이 하나로 모여 희망적인 미래를 약속하는 뜻깊은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만화축제에서는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 ‘Again my life’의 선용민 작가, ‘칼 가는 소녀’의 오리 작가를 만났으며, 다양한 궁금증을 가진 청소년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1층 로비에서는 주제 전시인 ‘지금 우리 도서관은’이 포토존으로 변신해 시민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1~3층에서는 캐리커쳐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좀비), 캐릭터보석십자수, AR 체험, 캐릭터 솝클레이, 내가 만든 캐릭터로 스티커 만들기, 라이트박스 체험, 종이접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만화세계의 간접적 체험을 제공했다.

1층 로비에 꾸며진 잔디밭에서는 레마앙상블의 ‘만화OST 공연’과 ‘만화상영’을 즐기기도 했고, 가족이 함께 참여해 퀴즈왕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 ‘만화OST 가족퀴즈왕’도 큰 인기를 끌었다. 2층 야외정원에서 진행된 플리마켓과 1층 지상주차장에서의 푸드트럭의 인기도 상당했다.

4~5층 자료실에서 진행된 ‘도서관 런!’은 미션 수행을 통해 자료실 탈출을 하는 게임으로 조용한 장소로만 인식되던 자료실에서 좀비와의 추격전, 소음 측정, 딱지치기 등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참여자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2022 포항만화축제가 힘들었던 날들에 만난 단비였길 바라며, 함께해주신 포항 시민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내년엔 더욱 더 성장해서 볼거리가 풍성한 만화축제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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