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0일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에서 14개 기관이 모여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보건소 등 유관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 소개를 시작으로 프로그램 설명 및 일정 공유,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자원의 집중화를 사전에 방지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경로당 이용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며, 노인여가복지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로당에 제공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노래교실, 건강체조, 미술교실,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사업, 실버도서관, 노인우울예방교육, 토속민요교실, 안마사업, 기초한글교육 등이 있다.

윤은하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운영이 재개된 경로당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이 빠르게 활력을 되찾고, 나아가 어르신들의 웃음과 행복이 더욱 넘쳐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께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