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극본 백소연/ 연출 강수연) 측은 24일, 김동욱과 진기주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그린다. 과거 연쇄살인의 진실을 찾는 남자와 엄마 아빠의 결혼을 막고자 하는 여자가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어쩌다 일어난 사고, 어쩌다 만난 그대, 우연일까 운명일까?’라는 호기심 어린 질문을 던지며 각자의 사연과 목적을 가지고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다. 하지만 결국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거대한 운명의 끈에 얽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점에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동욱은 극 중 냉철하고 직선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자, 방송사 사회부 기자로 입사 후 최연소 주말 9시 뉴스 앵커가 된 윤해준 역을 맡았다. 두뇌 회전이 빠르고 우월한 외모에 뛰어난 체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까지 가진 완벽 그 자체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진기주는 이 시대의 평범한 도시녀로 영혼을 탈탈 털어 을의 의무를 다하는 백윤영 역을 맡았다. 지독한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를 엄마에게 화풀이하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일을 겪게 되고 그간의 일을 뼈저리게 후회하며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한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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