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랑화폐, 지역경제 효자역할 ‘톡톡’
  • 이정호기자
청송사랑화폐, 지역경제 효자역할 ‘톡톡’
  • 이정호기자
  • 승인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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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후 2년간 빅데이터 분석
소비진작 효과 167.9% 증가
생활밀접 업종서 사용도 높아
내수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청송사랑화폐 발행 이후 2년간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폐 활성화(2021년 2월)시기를 기점으로, 지역 가맹점의 평균 매출이 45.3%, 소비진작효과가 16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빅데이터는 경상북도가 SPpartners에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보고서를 인용하여, 청송사랑화폐가 지역경제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청송사랑화폐는 코로나 시대에 관내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은 물론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상권 활력 회복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역 금융기관과 판매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지류형 80억원을 순수 군비로 최초 발행하였으며, 올해까지 총 누계발행액은 1,316억원 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해당기간(2020년 2월~2021년 12월) 동안 청송사랑화폐의 누적 결제금액은 690억원, 총 결제 건수는 약 5.9만건이었으며, 최대 결제 업종은 슈퍼마켓(37억원), 최대·최다 결제일은 월요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제건수의 순위로는 일반한식(5.214건), 농축산물(2.623건), 주유소(2,261건)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송사랑화폐 활성화(2021년 2월) 전후 가맹점의 총 매출을 비교해 보면 약 45.3% 증가 했으며, 증가 업종을 증가순으로 보며는 편의점, 비료/농약/사료/종자, 주유소, 농기계, 주류판매점으로 일상 생활에 밀접한 업종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송사랑화폐 발행과 함께 카드결제 증가액을 나타내는 소비진작 효과도 평균 16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유소 소비진작금액이 312억원으로 증가율 344%, 일반한식은 217억원 369%, 슈퍼마켓은 76억원 2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진작 효과는 주유소, 일반한식, 슈퍼마켓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주로 나타났으며, 이에 비해 청송사랑화폐 결제는 늘었으나 카드결제는 줄어든 소비대체 효과는 가전제품, 당구장, 주방용구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고 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매출과 소비진작 효과가 증가한 것은 청송사랑화폐가 지역내 소비촉진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한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청송사랑화폐의 역외 유입 분석 결과 외지인 결제 비율은 일반한식 38.2%, 주유소 34.2%, 슈퍼마켓 5%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유입 상위 3개 지역으로는 대구광역시 13.4%, 경기도 4.9%, 서울특별시 3.2%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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