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GM, 캐나다에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 설립
  • 이진수기자
포스코케미칼·GM, 캐나다에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 설립
  • 이진수기자
  • 승인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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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3억 2700만 달러 투자
1단계로 연산 3만t규모 생산
8월 착공·2024년 하반기 완공
“북미 전기차 시대 전환 견인”
포스코케미칼과 제너럴모터스(GM)는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자본금으로 3억 2700만 달러를 투자해 1단계로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산 3만t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건립한다.

생산공장은 8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완공하고,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북미 현지에서도 GM의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를 추가로 공급하며 협력을 확대하게 된다.

양사는 자동차사와 배터리소재사의 전략적 협력 모델을 최초로 만들어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북미에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며,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가장 중요한 소재다.

또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원료, 연구개발, 마케팅 전반에 걸친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20년 12월 얼티엄셀즈의 양극재 공급사로 선정된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광양에 연산 6만t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에 들어가 오는 7월 준공 계획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독보적인 기술과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소재를 생산하고 고객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GM과 북미의 전기차 시대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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