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원, 리사이클산업 추진 탄력
  • 김무진기자
한국섬유개발원, 리사이클산업 추진 탄력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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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선정
FITI시험연구원과 손잡고
수송용 내외장재 소재 개발
리사이클 인증 인프라 구축
섬유·車 부품산업 성장 기대
대구에 있는 섬유소재 연구기관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FITI시험연구원과 함께 수송용 내외장재 리사이클 소재 및 부품 개발·인증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8일 섬개연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산업현장수요대응형)’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 이 같은 내용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대학 및 공공기관 등에 구축, 기업 실증과 사업화 등 기술혁신 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섬개연은 지역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 및 폐섬유를 재활용해 지역 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 리사이클 소재 적용 수송용 내외장재 부품산업으로 진출하기 위한 산업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섬개연이 주관을 맡아 리사이클 섬유 소재 및 수송용 내외장재 제품화를 위한 리사이클 기술 검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담당한다.

공동 연구개발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은 리사이클 소재의 표준화 및 인증 기반 구축, 기업의 개발제품 보호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친환경 인증 체계 구축을 맡는다.

두 연구기관은 리사이클 소재 및 부품 생산 기업의 리사이클 진위를 검증, 이에 대한 글로벌 인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대구시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 사업과 연계해 리사이클 원료 이용 확대 및 자원순환 이용 극대화를 통해 자원 및 수입에 소요되는 경제적 비용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호요승 섬유개발연구원장은 “리사이클 섬유 소재 및 부품화 기술을 수송용 내외장재로 확대 전개함으로써 섬유산업과 자동차 부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기업의 리사이클 진위 검증 및 제품 보호를 위한 인증 체계 구축을 연계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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