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경북 왜관농업협동조합이 지역 농가들을 위한 최첨단 안전 영농 환경 조성에 손을 잡았다.

14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산하 경북서부지사와 왜관농협이 최근 칠곡군 왜관읍 일원에 농작물 및 농기계 도난 예방을 위한 최첨단 영상보안 CCTV 시스템인 ‘기가아이즈’(GiGAeyes) 구축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기가아이즈는 스마트폰을 통해 풀(Full)-HD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끊김 없이 모니터링, 매년 발생하는 농촌 도난 범죄를 효율적으로 막는 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또 KT 클라우드 내 영상 저장을 통해 원하는 과거 영상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KT 경북서부지사는 최근 왜관읍 일원 농협작목반, 농업기술센터, 대표작물별 작목반, 이장단을 찾아 농작물 도난 해소 방안으로 CCTV 시설 구축을 제안하고,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CCTV 카메라 설치 장소가 시설하우스와 농막 등 경작지 주변이라는 특수성을 반영, 범죄 용의자 근접 시에만 점등하는 태양광 LED 센서등 설치로 농작물의 수면운동을 보장하는 한편 비닐하우스가 많은 지역에는 폴대를 세워 촬영 시야를 확보토록 했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농협과 협력해 정보통신술(ICT) 기반의 편의 솔루션을 보급, 농업인구 고령화와 인력난을 겪는 농촌의 디지털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