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소방서 오는 2025년 건립
  • 허영국기자
울릉소방서 오는 2025년 건립
  • 허영국기자
  • 승인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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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119안전센터 2025년 승격
3930㎡ 규모로 건립 역량 강화
주민·관광객 안전대책 수립 최선
울릉도전경  사진=울릉군제공
울릉도전경 사진=울릉군제공
울릉소방서가 오는 2025년 완공·건립될 예정이다.

울릉 섬지역 화재진압 등 재난에 대처하는 울릉119안전센터가 오는 2025년 울릉소방서로 승격해 건립된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울릉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수요 증가와 주민의 소방서비스 향상을 위해 울릉소방서를 건립해 적극적인 소방정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올해 말까지 부지정지 작업이 완료되면 오는 2025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연면적 3930㎡ 규모의 소방서를 건립해 도서지역 소방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소방서 건립 신축예정지로 울릉읍 도동리 구 예비군사격장으로 확정하고, 2021년 소방서 개서를 위해 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사업비 11억 5000만 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중이다.

울릉소방서 신축은 울릉군이 진입도로와 부지정리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하고, 경북도는 사업비 128억 원을 들여 부지 3600㎡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소방청사(682㎡)와 지상 4층의 비상숙소(450㎡)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섬이라는 특수한 여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관사 확보 등 근무환경 개선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것. 현재 울릉지역에는 포항남부소방서 관할인 울릉119안전센터가 열악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화재진압과 재난대응체제에 임하고 있다.

울릉 섬지역에는 오는 2025년 울릉공항 개항이 예정돼 있어 연간 100만명의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울릉도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 해외여행에 대한 제한과 경비 부담 등으로 국내 관광이 활발해지고 언론 등을 통한 홍보 활동으로 울릉도나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여느 때 보다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년간(2012~2021년) 울릉도에서는 850여건의 구조출동과 6240여 회의 구급 출동이 있었다. 이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공항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구조·구급 등 입도객의 안전대책을 면밀히 수립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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