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딘과 레인보우 출신 연기자 조현영이 연인같은 달달한 ‘스킨십’에도 부동의 심박수를 자랑하며 ‘연예계 대표 찐친’ 관계를 지켰다.

오는 7월 방송하는 채널S·K-STAR 신규 예능 ‘나대지마 심장아’의 2MC 딘딘과 조현영이 뭉친 첫 번째 티저가 16일 공개됐다.

‘나대지마 심장아’는 이성 친구 간에 순수한 우정이 존재하는지, 혹은 사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대국민 XY 난제 해결 프로젝트’다. 연예계 대표 ‘남사친’, ‘여사친’ 딘딘과 조현경이 MC로 출격한다.

‘나대지마 심장아’ 제작진은 이날 두 사람의 디스전이 난무하는 ‘매운맛’ 토크가 담긴 세 가지 버전의 티저를 외부에 선보였다. 영상에서 딘딘과 조현영은 ‘찐친’만이 할 수 있는 저격 발언을 주고받으며 ‘단짠’ 케미스트리를 폭발시켰다.

딘딘은 “중3 때 현영이가 예뻐서 사귀게 되었지만, 절 좋다고 고백한 친구가 현영보다 착해서 (현영과) 헤어지고 만났다”라고 2주간의 짧은 연애를 끝낸 사연을 소환했다. 조현영은 “환승 이별 한거다”라고 그라데이션 분노를 분출했,고 딘딘은 “아직도 구질구질하게 이러니?”라며 폭풍 디스를 이어갔다.

조현영은 딘딘과 3년간 의도치 않은 공백기를 가졌던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조현영은 “딘딘이 술 먹고 저한테 ‘오늘 좀 예쁘다?’라며 기댔다”라며 “정신 좀 차리라고 따귀를 때리고 ‘이 개XX야’라고 소리쳤다”고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하지만 조현영은 “만약에 저도 술을 마셨다면 얘기가 달라졌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딘딘도 “남녀가 한 공간에 둘이 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며 묘한 눈빛을 발산했다.

두 사람은 ‘분당 심박수 체크’ 실험도 했다. 손깍지를 끼고 포옹하는 등 연인같은 포즈를 취해도 딘딘과 조현영의 심박수는 차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딘딘은 “이 정도면 심장에 문제 있는 거 아니야?”라고 의아해 했다. 하지만 조현영은 딘딘이 자신의 머리를 만지자 짜증이 폭발해 달달한 스킨십에도 오르지 않던 심박수가 수직 상숭해 웃음을 줬다.

제작진은 “연예계 대표 남녀 찐친다운 매콤한 멘트들이 가득한 사전 미팅이었다”라면서 “오래 알고 지낸 친구 사이인 만큼 무수한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수시로 서로를 저격하는 토크를 이어가며 제작진들마저도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딘딘과 조현영의 역대급 티키타카를 지켜보는 재미와 더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 올릴 신선한 연애 리얼리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대지마 심장아’는 오는 7월15일 오후 9시2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