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기업 토탈에너지스와
액화천연가스 거래 업무협약
에너지 안보 강화 체계 마련
시장동향 공유 등 힘 모으기로
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과 전략적인 장기 협력 초석 마련에 나섰다.액화천연가스 거래 업무협약
에너지 안보 강화 체계 마련
시장동향 공유 등 힘 모으기로
16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액화천연가스(LNG) 거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탈의 자회사인 TEGPA(TotalEnergies Gas and Power Asia)가 있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및 토마 모리스 토탈 수석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토탈사는 1924년 설립된 프랑스의 다국적 통합 에너지 기업으로 석유·천연가스·바이오 연료·재생에너지를 생산 및 판매한다.
그간 LNG 장기 도입 및 판매 계약 등을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은 양사는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 중 대표 간 면담을 통해 이번 협약을 끌어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LNG 마케팅 및 선적 △LNG 시장 동향 공유 등 트레이딩 관련 사업 기회 발굴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마련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최근 변동성이 커지는 에너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단기적으로는 LNG 트레이딩 및 전략 다각화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가스공사는 토탈사가 다양한 LNG 구매 마케팅 전략 및 위험 관리 기법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잠재적 프로젝트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적극적인 트레이딩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통한 트레이딩 역량 강화로 가격 경쟁력 있는 천연가스 도입 및 안정적 수급관리에 주력, 국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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