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에 누녜스까지…'EPL 득점왕' 손흥민 위협하는 새 경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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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에 누녜스까지…'EPL 득점왕' 손흥민 위협하는 새 경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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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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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향한 경쟁이 새 시즌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기존 득점왕인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더해 엘링 홀란드(맨시티)와 다윈 누녜스(리버풀) 등 만만치 않은 뉴페이스까지 가세하기 때문이다.

2021-2022 시즌 손흥민과 살라는 23골을 기록,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두 선수의 득점왕 경쟁은 뜨겁고 치열했다. 리그 초반 살라가 9경기 10골을 넣는 등 압도적 득점력으로 앞서 나갔지만, 막판에는 10경기 3골에 그치며 페이스가 떨어졌다.

반면 손흥민은 뒤로 갈수록 힘이 붙었다. 초반 10경기에선 4골로 득점 레이스에서 다소 밀렸지만 마지막 10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매섭게 추격했다. 결국 둘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나란히 골을 신고한 끝에 공동 득점왕이 됐다.

새 시즌 손흥민과 살라는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살라는 한때 이적설이 쏟아졌으나 현재로선 잔류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살라가 새 시즌 새로운 팀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더라도 다음 시즌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 역시 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폭적 신임 아래 주전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을 향한 지원은 더 빵빵해졌다. 이미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한 데 이어 과거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

손흥민과 살라 등 기존의 강자들이 건재하는 가운데 새 시즌엔 뉴페이스들도 합류한다. 우선 ‘메날두(메시+호날두)’ 시대를 이어 세계 축구 최고의 새로운 스타가 될 재목으로 꼽히는 홀란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 EPL에 입성한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부상 속에서도 분데스리가 23경기 20골을 넣었다. 통산 분데스리가 66경기 60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9경기 23골을 넣은 ‘득점 기계’다.

영국 매체 BBC 역시 홀란드의 영입을 보도하며 “맨시티가 아니라 EPL 전체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는 선수”라며 주목하고 있다.

벤피카(포르투갈)의 신성 누녜스도 주목을 요하는 공격수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가노스(1부리그) 28경기 26골을 넣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20-21시즌만 해도 한 시즌 5골이 전부인 선수였지만, 최근 기량이 급성장해 유럽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스타로 성장했다.

누녜스는 “좋은 무대인 EPL에서 좋은 선수라는 것을 직접 증명하겠다”며 득점왕 등 개인 타이틀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여기에 언제든 득점왕에 올라도 이상할 게 없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등 명예 회복을 노리는 골잡이들도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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