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철씨 우승 차지...상금 1000만원
제1회 울릉군 벵에돔토너먼트 전국낚시대회가 17일~19일까지 3일 동안 일정으로 울릉도 바다 일원에서 열렸다. 울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로얄경기낚시연맹이 주관한 대회는 전국 128명의 프로·아마추어 낚시꾼들이 2인1조를 이뤄 1:1 토너먼트 방식으로 한 라운드동안 잡아올린 25cm이상 벵에돔의 총 중량으로 승부하는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멀리 제주도에서 출전한 강철씨가 370g의 벵에돔을 잡아 1000만 원의 우승상금과 상패를 차지했다.
준우승에는 300g의 벵에돔을 잡은 김은철(거제시)씨, 준준우승에는 이대명(제주)씨가 차지, 각각 500만원, 200만원의 상금과 상패, 부상이 주어졌다.
석경호 로얄경기낚시연맹 울릉군 지부장은 “이번 대회로 울릉도만이 가진 천혜의 청정바다와 자연경관을 홍보하고 낚시 동호인들에게 해양레저관광지 울릉도를 알리는 계기다 됐다”며 “내년 대회에는 더욱 알찬 준비로 새로운 관광자원을 창출하고,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강철씨는 “청정 울릉의 바다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멋지고 흥미로웠다”며 내년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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