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독도” 수학여행지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 허영국기자
“우리땅 독도” 수학여행지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 허영국기자
  • 승인 2022.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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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송도초 6학년 20여명
3박 4일간 울릉·독도 탐방
학생들 “가슴 뭉클해졌다”
포항송도초등학교 6학년 전교생이 수학여행지를 울릉도·독도로 정하고 탐방활을 벌이고 있다.(포항송도초등학교 제공)
독도가 요즘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포항송도초등학교는 지난 14일~1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6학년 20명, 인솔 교사 3명 등 총 23명이 ‘울릉도·독도를 수학여행지로 정하고 탐방 활동을 벌였다.

핵생들의 이번 수학여행은 기존의 유적지, 관광지, 놀이공원 등의 장소를 벗어나 학생들에게 ‘독도는 우리땅’의 구호로 그치는 교육이 아닌, 울릉도·독도를 직접 탐방해 독도 수호 의지를 높이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포항송도초 6학년 전원은 올해 독도지킴이 동아리 회원으로 가입해 평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탐구 학습을 해오면서 독도가 우리땅임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이들은 울릉도·독도를 탐방하기 전 학급에서 사전활동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환경, 인문학적 특수성, 독도의 가치 등에 대해 학습도 했다는 것. 또 학생들은 사이버독도학교에 참여하는 등 독도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배워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수학여행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학생들은 울릉·독도 현지 수학여행에서 △독도 탐방, △국립해양과학기술원의 울릉·독도 연구기지 방문, △독도박물관 견학 등으로 우리나라가 독도를 실제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우리땅임을 확인하고, △울릉도의 자연환경, △생태 체험 등 섬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아볼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한다.

수학여행에 참가한 한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수평선 너머 독도가 있다는 것을 생각만 했었다. 하지만 수학여행으로 독도에 직접 와서 보니 눈물이 날 것 같았고 가슴이 뭉클했다. ‘I♥독도’를 실천하고 독도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진국 교장은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바르게 알고 독도 수호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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