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女人봉사대상 시상식 개최
  • 김우섭기자
경북도 새마을女人봉사대상 시상식 개최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덕 신옥순씨 大賞 영예
시모 병수발 등 효행·헌신
불밝힌 경북도청신청사. 뉴스1
불밝힌 경북도청신청사. 뉴스1
경북도는 제19회 새마을여인봉사대상 시상식을 21일 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조성희 새마을재단 상임이사, 금동명 농협경북지역 본부장, 이종평 경상북도새마을회장, 김옥순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장, 도 및 시군 새마을회장단, 새마을부녀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새마을여인봉사상 26명, 우수새마을부녀회장상 5명, 모범부녀회장상 18명, 외조상 23명 총 72명이 수상했다.

최고의 영예인 새마을여인봉사상 대상은 신옥순(57, 영덕 지품 새마을부녀회장)씨가 수상했다.

신옥순씨는 시어머니 그리고 어린 시동생과 함께 결혼생활을 시작해 93세에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긴 병수발을 하는 등 효행하며 가정에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신씨는 영덕 지품면 부녀회장으로 선출돼 2019년 큰 태풍으로 영덕에서 많은 가구가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방역활동과 마스크 나누기 등 마을방역에 열성적으로 활동 했다.

이 외에 근면봉사상에 은정이씨(의성), 자조봉사상에 최현숙씨(예천), 협동봉사상에 박영숙씨(구미), 지구촌봉사상에 사또 시게꼬씨(경주)가 수상했다.

사또 시게또씨(60, 경주 현곡면 가정1리 새마을부녀회장)는 2015년 현곡면 가정1리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선출된 후 어르신 돌봄, 장애인복지관 무료급식 등 각종 봉사를 이끌어 왔다.

특히 마을주민이 경작한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김옥순 도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적 가치와 미덕을 중시하며, 함께할 때 더욱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하며 실천해 온 우리 새마을부녀회 모두에게 드리는 상”이라며 “언제나 이웃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앞장서는 우리 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정과 사회에서 새마을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수상자들의 삶을 통해 살아있는 새마을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자랑스러운 새마을여성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