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원전 살리기’ 속도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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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원전 살리기’ 속도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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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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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적극 지원을 천명했다. 지난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겨냥해 “바보짓”이라는 강한 표현으로 질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말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원자력을 비롯한 경제 안보 이슈를 놓고 10여 나라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신속 재개를 포함하여 정부의 ‘원전 살리기’ 속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 4호기 원자로 주단 소재, 신고리 6호기 원자로 헤드 등과 1만 7000t 규모의 프레스 설비가 있는 단조 공장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지금 원전산업은 고사 직전 상태와 같다”고 진단하며 “철철 넘칠 정도로 지원을 해줘야 살까 말까 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가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원전클러스트 추진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이 탈원전을 ‘바보짓’이라고 작심 비판한 이유는 같은 기간 중국의 괄목할 성장 현황을 보면 충분히 이해된다. 우리가 탈원전 늪에 빠져 있을 때 중국의 원자력 발전 비중 순위는 2015년 세계 4위(6.6%)에서 2020년 2위(13.5%)로 급상승했다. 같은 기간에 한국의 원자력 발전 비중은 6.4%에서 6.0%로 떨어졌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의 필수 부자재인 잉곳과 웨이퍼는 중국이 글로벌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통계도 눈에 띈다.

세계가 원전에 집중하고 있을 때 우리는 철없는 ‘탈원전’ 정책으로 ‘게도 잃고 구럭도 잃은’ 바보짓을 한 게 맞다. 민주당이 반성은커녕 “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탈원전’이 아니라 장기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이라는 초라한 궤변을 앞세워 “원전 부활 정책은 탄소중립의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딴지를 거는 것은 또 다른 ‘바보 소리’다. 세계는 ‘원전’이 탄소중립의 가장 효과적인 해법이라는 사실을 한목소리로 인정하고 있다.

경북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된 직후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추진위원회를 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원자력 주요 사업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금부터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함께 경북 동해안 원전클러스터 조성 등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의 온갖 역량을 집결시켜야 할 때다. 2017년 6월 19일,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호기로운 ‘탈원전’ 선언 쇼로 뉴스를 만들던 문재인 前 대통령의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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