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 이진수기자
동국제강, 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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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전보건 부분 투자 규모
작년보다 142% 증가한 401억
공장에 스마트안전시스템 도입
현장근로자에 스마트 밴드 활용
위험상황 발생시 긴급알람 송출
동국제강이 올해 안전보건 부분에 투자를 확대한다. 사진은 회사의 D-Blu 스마트밴드에 실시간으로 심박수가 표시되고 있다

동국제강이 안전보건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한다.

동국제강은 올해 안전보건 부분의 투자 규모는 지난해 235억 원보다 142% 증가한 총 401억 원이다.

회사는 시설·인력·관리감독·외부평가·용품 등 안전보건 관련 모든 영역의 예산을 확대하는 가운데 안전보건 관리자를 지난해 86명에서 올해 98명으로 늘렸다.

특히 안전보건 시설 투자에 전체 예산 401억 원 가운데 59%를 할애한 23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설 투자는 전년 대비 220억 원 증액한 규모다.

회사는 위험차단시스템(ILS) TF를 구성하고, 기존 각 사업장별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전사 기준으로 통합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위험차단시스템은 수리나 정비 시 설비 가동 에너지원에 대한 차단·격리·잠금 실현을 통해 재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체계다.

협력사의 안전보건 경영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동국제강은 올해 모든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 인증을 추진한다.

협력사와 월 2회 안전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내 전 협력사가 KOSHA MS를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장 전반에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도입해 실효적인 안전 사각지대 제로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우선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확충, 이동형 CCTV를 확대 운영해 실시간으로 안전 현황을 모니터링 한다.

이동형 CCTV는 PC, 스마트폰과 연동돼 위험 행동이나 상황 발생 시 중앙관제센터로 정보가 즉시 전달된다.

작업 이동 간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공장 내부 지게차, 차량 등 중장비에 인공지능(AI) 카메라, 어라운드뷰 카메라, 속도제한장치, 시동 연동 안전벨트를 설치한다.

스마트밴드도 활용한다. 동국제강은 블루투스 기반 스마트밴드 모니터링 시스템인 ‘D-Blu’ 시스템을 개발, 올해 부산과 인천 공장 등의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D-Blu 시스템은 위치 기반 시스템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심박수와 체온, 움직임 여부 등이 실시간으로 중앙관제시스템에 전달되며 위험 상황 발생 시 긴급 알람을 송출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안전보건 경영 비전인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를 안전보건 원년으로 삼아 회사의 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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