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청 신청사 시대 ‘활짝’… 옛도심 활기 기대
  • 신동선기자
포항 북구청 신청사 시대 ‘활짝’… 옛도심 활기 기대
  • 신동선기자
  • 승인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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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중앙초 부지에 1만3700㎡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 건립
업무개시 첫 민원인에 꽃다발
첫 방문 민원인 “모교던 부지에
신청사 들어서니 감회 새로워”
포항시 북구청은 신청사 업무개시 첫날인 27일 청사를 최초로 방문한 민원인에게 이도희 민원토지정보과장이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북구청 제공
포항 옛 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을 포항시 북구청이 27일 신청사 시대를 열고 업무 개시에 들어갔다.

신청사는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1만3700㎡에 연면적 1만9636㎡, 지하 1층에서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다.

북구청은 이날 아침 신청사를 방문한 첫 민원인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첫 방문의 주인공은 용흥동에 사는 이 모(여)씨로 그는 이날 토지대장 발급을 위해 아침 일찍 청사를 방문했다. 이씨는 “어릴 적 덕수동에 살면서 지금 청사 자리인 중앙초등학교를 다녔다”며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학교가 없어진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매우 섭섭했지만, 이렇게 시민들을 위한 북구청이 들어선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이어 “신청사 주변 침체된 상권과 중앙상가도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구청은 지난 2017년 지진피해로 인해 2018년 2월 임시청사(삼성전자건물)로 옮긴 지 4년 4개월 만에 신청사에 새둥지를 틀었다. 1층에는 종합민원실·은행, 7층에는 자치행정과·산업과, 8층에는 복지환경위생과·건설교통과·건축허가과, 9층에는 세무과가 배치됐다. 열악한 주차환경을 지하 1층에는 287면 공간을 확보해 개선했다.

문화예술재단·문화예술팩토리(3~6층), 북카페(2층), 직장어린이집(1층), 도시숲 광장 등도 함께 조성돼 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문화·여가 기능도 갖춘 공공복합청사로서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도희 민원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 신청사가 지역민들을 위한 행정·복지·문화의 거점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품격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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