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재일교포 국가대표' 박강조, 女 아이낙 고베 사령탑 부임
  • 뉴스1
'최초 재일교포 국가대표' 박강조, 女 아이낙 고베 사령탑 부임
  • 뉴스1
  • 승인 2022.0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여
재일교포 출신 중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박강조(42)가 일본 여자 프로축구팀 아이낙 고베 지휘봉을 잡는다.

일본 매체 산케이 신문을 비롯해 현지 매체는 28일 “박강조가 아이낙 고베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일본 효고현 출신의 재일교포 3세인 박강조 감독은 지난 1998년 일본 J리그의 교토 퍼플상가에 프로에 데뷔했다. 2000년 성남 일화(현 성남FC)로 이적, 재일교포 최초로 K리그 무대에 진출해 2003년까지 활약했다.

K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좋은 기량을 펼쳐 2000년 A대표팀에 발탁돼 유고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재일교포 중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최초의 기록이다. 이후에도 박강조는 A매치 5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2012년 현역에서 은퇴한 박강조는 아이낙 고베의 기술 고문으로 일하는 등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지휘봉을 잡은 박강조 감독은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고베의 감독이 돼 영광”이라며 “WE리그(일본 여자 프로리그) 초대 우승팀을 맡아 부담이 되지만 기대도 된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아이낙 고베는 과거 지소연(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민아,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 현대제철)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뛰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