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스마트 수질측정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28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대구 북구 고성동 KT북대구빌딩에서 수질측정 시스템 제조 기업 알앤에스랩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친환경 디지털전환(DX)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수돗물의 수질 신뢰도를 높여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제공에 기여하고,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등 사회적 비용 최소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기술 기반 수질측정 시스템을 활용, 공공 및 민간 분야 수돗물 수질측정사업 발굴과 시스템의 효과적 이용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특히 수돗물 보관소 및 입수관에 설치한 ‘스마트 수질측정기’를 통해 수소이온농도(PH)와 전기전도도(EC), 잔류염소농도, 탁도, 수온 등 5개 항목을 실시간 측정한 뒤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수질 재난 발생시 경고 신호 및 음용 금지 문자를 실시간 발송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엽 알앤에스랩 대표는 “KT의 네트워크와 알앤에스랩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및 수돗물 음용률을 높여 건강과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DX사업 분야 모델 발굴 및 확산을 통해 탄소 중립과 경제적 가치 창출의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