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지역 매출 1위 기업 수성
  • 김무진기자
대구은행, 지역 매출 1위 기업 수성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상의, 2021년 매출액 기준 ‘대구 100대 기업’ 분석
車 부품기업 에스엘 ‘2위’ 기록
99개 기업 1000억 실적 달성
5000억 이상 기업도 5곳 늘어
5년전보다 업종 다변화 양상
최근 3년(2019~2021년)간 대구지역 매출 1~10위 기업 현황. 사진=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은행이 지난해 기준 ‘대구 1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대구 100대 기업 중 99개 업체가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상위 15개사의 매출액은 5000억원을 넘겼다.

대구상공회의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신용평가사 등의 기업정보를 토대로 ‘2021년 매출액 기준 대구 100대 기업’을 분석해 2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기업의 매출 총액은 29조3463억원으로 전년 25조461억원보다 17.2% 늘었다. 또 1개 기업을 제외한 99개 기업이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매출액 5000억원 이상 기업은 12곳으로 전년보다 5곳이 늘었고, 3000억~5000억원 기업(19곳)은 3곳, 1000억~3000억원(68곳)은 15곳이 각각 증가한 반면 500억~1000억원(1곳)은 23곳이 줄었다.

대구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2020년 대비 41.9% 상승했고, 영업이익률은 5.4%에서 6.6%로 1.2%포인트 높아졌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업체 비율은 각각 52.0%, 51.0%에서 87.0%, 72.0%로 높아졌으며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89개사, 적자는 11개사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2021년 기준 매출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대구은행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기업 에스엘이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전년보다 14계단 상승한 엘앤에프 3위, 4위 대동, 5위는 대성에너지였다.

올해부터 이랜드 그룹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대기업으로 분류돼 100대 기업 중 대기업은 8개사로 늘었으며, 중견기업이 62개사로 가장 많았다.

한국가스공사와 공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조합, 유한회사 등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또 지난해 기준 대구 100대 기업에는 12개 업체가 신규 진입했고, 기존 12개 업체가 잔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대구 100대 기업에는 제조업 55개사, 건설업 18개사, 유통·서비스·기타 27개사로 각각 분류돼 5년 전보다 제조업 비중이 줄어든 반면 건설업은 증가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대구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업종도 제조업 위주에서 다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구시, 기업지원기관의 규제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