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 “구미를 전국 최고 첨단전자산업도시로”
  • 김형식기자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 “구미를 전국 최고 첨단전자산업도시로”
  • 김형식기자
  • 승인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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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취임 앞두고 포부 밝혀
KTX구미역 정차로 구도심 활력
구미 경제 위해 기업 유치 총력
통합신공항 배후도시 밑그림 착착
문화스포츠시설 대폭 확대 추진

“41만 구미시를 이끌어가야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동시에 구미를 전국 최고 첨단전자산업도시로 도약시켜야 하는 무거운 사명감도 듭니다.” 김장호<사진> 구미시장 당선인은 오는 1일 취임을 앞둔 포부를 이렇게 피력했다. 28일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을 만나봤다.



◇구미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인 KTX 구미역 & 다른 역사에 대한 계획은

-올해 설계착수에 들어간 거제~김천간 남부내륙철도가 KTX신선에서 경부선 김천역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KTX가 김천역을 거쳐 구미역으로 올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구미역 정차가 적자가 난다고 건립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우리나라 철도에서 흑자 나는 노선은 경북고속철도 등 몇 개 노선밖에 없고 동해선, 남해선 등 대부분 노선이 적자입니다.

이것은 다 지자체가 손실 부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경북도에서 이철우 지사님과 원팀을 이뤄 코레일을 잘 설득한다면 KTX 구미역 정차는 꿈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원평동 등 구미의 구도심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구미역을 통합신공항으로 연결하고 동서 횡단 철도를 추진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항도 살고 구미도 살 수 있습니다.

◇구미에 유치할 대기업의 투자 계획은

-구미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유치가 최우선입니다.

우선 각종 불필요한 규제를 타파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주요 대기업들이 국내에 1000조이상 민간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수위 분과 중 기업유치위원회에서 30조 투자 유치를 목표 삼고, 인수위원회들의 다양한 논의를 거쳐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또 실무 중심으로 행정과 협업할 수 있는 가칭 ‘구미시 기업유치단’을 구성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큰 줄기로 첨단 소재·부품·장비 관련 대기업 증설유치, 통합신공항 조성에 발맞춘 항공관련 산업유치, 정부 과제인 국내 복귀기업·외국인투자기업 유치 등에 매진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용할 수 있는 인력풀, 예산투입, 정보력을 총동원해 실질적이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통합신공항의 배후 도시로의 계획은

-구미가 신공항의 최대 수혜 지역이라고 봅니다. 구미5공단과 직선거리로 13km 떨어져 있어 하늘길이 열리며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신공항이 개항 예정되면서 자연스럽게 5공단 분양율도 벌써 8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우선 구미가 통합신공항의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신공항과 연계된 철도와 도로건설에 집중하고 추진해야 합니다. 서대구에서 신공항으로 오는 철도의 구미지역 역사조성, 장천에서 군위ic간 국도 확장, 구미5공단~서군위IC간 지방도 확장 등 신공항과 연계된 철도와 도로건설에 집중하고 추진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항이 조성되면 구미는 배후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춰야합니다. 저는 구미가 국제도시로 가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통합신공항이 아시아의 거점공항이 되도록 해야하고, 그 배후에 구미 5개의 글로벌 산업기지와 함께, 국제물류기지, 자유무역지역, 국제적인 복합테마파크 등을 조성하여 아시아의 중산층, 비즈니스맨들이 구미로 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젊은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 또한 늘어납니다.

이번 신공항 추진을 계기로 정부가 공항과 연계된 인프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 비즈니스 단지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수도권집중화를 탈피하고 지방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기조와도 발맞출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 계획은

-구미는 흥할 때도 항상 2%가 부족했습니다. 문화에 대한 갈증 때문이었습니다.

구미는 공단도시라는 선입견을 바꿔 문화예술도 큰 축을 담당하는 도시로 탈 바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수위에 행복문화도시위원회를 설치하고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낭만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와 혁신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연·전시 예산 증가, 낙동강에 수변공원을 확대해 힐링, 생활 스포츠시설, 축구장, 야구장 등 문화스포츠 시설을 대폭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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