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DJ로 방송 활동을 재개한 정지영이 25일 영화채널 OCN이 독점 생중계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진행을 맡는다.
　OCN은 19일 “대종상 등 국내의 권위 있는 시상식 진행자로 활동했던 데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 경험도 갖고 있어 정지영 씨를 진행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정지영은 이무영 영화감독 겸 음악 칼럼니스트와 함께 시상식 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지영은 “세계 영화인의 축제인 아카데미 영화제의 국내 생중계를 맡아 큰 영광이며 설렌다”면서 “시상식에서 감동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OCN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이무영 감독은 “오랫동안 영화정보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터라 이번 중계에서도 정지영 씨와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며 “즐겁고 편안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