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속 전통놀이 메타버스로 즐겨보세요”
  • 김무진기자
“오징어게임 속 전통놀이 메타버스로 즐겨보세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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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펙스코서 내달 1일부터
실감콘텐츠 메타버스 체험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골목놀이 가상현실로 펼쳐져
‘K-전통놀이 실감콘텐츠 메타버스 체험전’에서 선보이는 90년대 골목 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체험 메타버스 이미지. 사진=대구시 제공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흥행으로 전 세계에 알려진 한국의 전통놀이를 ‘혼합현실’(XR·가상현실+증강현실)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북구 엑스코 인근에 있는 복합패션문화공간 펙스코(FXCO)몰 및 한국패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K-전통놀이 실감콘텐츠 메타버스 체험전’을 연다.

앞서 펙스코 측은 의류 및 한국문화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실감콘텐츠 전문개발 기업과 한국 전통놀이를 실감콘텐츠로 개발, 메타버스에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해당 콘텐츠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 콘텐츠IP 라이선싱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

이번 체험전에는 증강현실을 바탕으로 2D·3D 애니메이션 변환형 사물인터넷 기술, 체험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기술, 체험자와 콘텐츠 상호 간 데이터처리 기술 등을 적용해 한국 전통놀이를 비롯한 1990년대 골목 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사방치기’, ‘비석치기’, ‘피구’ 등의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또 90년대 골목에서 이뤄졌던 놀이들을 애니메이션 ‘안녕자두야’ 콘텐츠 IP를 적용해 부모와 자녀 등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체험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펙스코(FXCO) 홈페이지(https://www.fxcomall.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천종관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올 여름 펙스코에서 첨단기술과 전통놀이가 접목된 콘텐츠를 많은 시민들이 찾아 체험했으면 한다”며 “부모님들은 어렸을 적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유명 애니메이션 IP인 자두와 함께 재미있는 골목 놀이 체험으로 떠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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