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기다렸단 듯 날치기 개원 시동”
  • 손경호기자
與 “민주당, 기다렸단 듯 날치기 개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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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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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로 필리핀 간 권성동 쓴소리
“작년 여야합의 지켰으면 원구성
일사천리… 뒤늦게 양보로 둔갑
외교 일정도 정쟁 소재로 삼아
21대 국회 초기 오만 모습 반복”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데 대해 “사실상 단독개원을 선언한 것”이라며 “지난 수년 동안 법안 날치기를 통과시키더니 이번에는 날치기 개원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필리핀 특사로 발표되자마자, 민주당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협상 농단이라고 운운하며 날치기 개원의 시동을 걸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 특사 자격으로 출국해 오는 2일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민주당은 애초부터 협상의 의지가 없었다”며 “국민의힘이 법사위를 맡기로 이미 작년 7월에 약속했는데 민주당은 이를 ‘양보’라고 언론플레이를 했다. 국어 상식에서 벗어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이 제시한 사개특위와 검수완박 헌법재판소 제소 취하 역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며 “검수완박 입법독주는 민주당 혼자 했는데, 뒤처리는 여야가 같이 하면서 면죄부를 받겠다는 심산”이라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저는 민주당이 작년 7월 여야 합의만 준수하면 원구성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혔는데, 지난 두 달 동안 민주당은 어땠나”라고 반문하면서 “170석의 힘만 믿고 약속이행을 미루다가 양보로 둔갑시켰다”고 했다. 이어 “그것도 모자라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내걸고, 여당 원내대표의 외교 일정을 정쟁의 소재로 삼았다가, 마침내 날치기 개원을 선택했다”며 “뭐든지 자기 맘대로 하는 민주당의 정쟁 모노드라마 마지막 회는 ‘(국회를) 나 혼자 연다’로 끝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21대 국회 초기 보여주었던 오만으로 되돌아왔다”며 “이것만 기억하라. 오만의 반복은 심판의 반복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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