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국힘 대변인 주장 반박
“후보 추천 했지만 그 두 분 아냐
대변인 발언 신중 기하라” 지적
朴 “사실관계 확인하겠다” 사과
“후보 추천 했지만 그 두 분 아냐
대변인 발언 신중 기하라” 지적
朴 “사실관계 확인하겠다” 사과
앞서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이 박순애 장관과 김승희 장관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했었다”고 발언했다. 이에 안 의원실은 “박 대변인의 ‘안 의원이 여성 장관 후보자 두 분을 추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여당 대변인으로서 당의 신뢰도와 이미지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후보자를) 추천한 것은 맞지만, 그 두 분을 추천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박 대변인은 안 의원실의 반박 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사실과 달랐다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사실관계를 더 분명히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박 대변인은 “대통령이 박순애 장관 임명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가운데 안 의원만 슬쩍 발을 빼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다”며 “어떤 부분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인지 분명히 설명해주면 좋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지난 5월26일, 6·1 보궐선거 후보 시절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 대해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어서 더 좋은 분으로 추천은 했다”며 “이번 선거가 끝나면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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