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종 급증한 영천 북안 도유지, 토종어종 사수 위해 강태공 총출동
  • 기인서기자
외래어종 급증한 영천 북안 도유지, 토종어종 사수 위해 강태공 총출동
  • 기인서기자
  • 승인 2022.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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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유지에 150여명 모여
배스 150㎏ 잡으며 성료
환경 위해 인조미끼 사용
영천 도유지
낚시터로 이동하고 있는 강태공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최기문 영천시장.
자, 슬슬 떠나볼까
1등
이날 낚시대회 입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등
3등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

 

강태공들이 잡은 외래어종을 가져오고 있다.
잡은 외래어종
기다림의 미학
영천시와 경북도,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는 외래어종잡기 낚시대회가 지난 16일 영천시 북안면 소재 도유지에서 열렸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영천에서의 2022년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잡기대회는 150여명의 조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영천 도유지는 10여년 전부터 토종 물고기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외래어종 블루길과 배스의 천국이 됐다.

이날 대회에서 낚시 동호인들은 팔뚝만한 배스 150㎏를 잡아 올려 생태계 보호라는 낚시대회의 취지를 톡톡히 살렸다.

최기문 영천시장도 이날 대회 시작 시간에 맞춰 현장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저수지 환경오염을 우려해 미끼는 생미끼가 아닌 인조 미끼를 사용하는 등 환경 보호에 조사들 스스로 참여했다.

대회 결과 1등엔 구미에서 온 이정경 조사가 차지했고 장정순(울진), 김성진(구미) 조사가 각각 2, 3등을 차지했다.

이날 참가한 모든 조사들에게 지역 특산품인 와인을 선물했다.

권영철 영천시 환경보호과장은 “외래어종의 급격한 증가로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의미 있는 대회에 많은 조사들이 참여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는 “환경을 지키는 대회에 많은 낚시 동호인 여려분들이 참가해 대회의 뜻을 살려준 것에 감사하다”며 “한국의 생태 보전에 작은 밀알이 되는 대회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유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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