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모든 것, 알고 싶다면 대구로 오라”
  • 김무진기자
“결혼의 모든 것, 알고 싶다면 대구로 오라”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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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2~24일 코엑스서
대한민국 웨딩문화산업전
80여개 관련 기업·기관 참여
저출산·비혼 인식 개선 기대
‘2022 대한민국 웨딩문화 산업전’ 안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웨딩산업 활성화 및 저출산·비혼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비혼과 만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소멸 문제 대응을 위해 청년층의 결혼문화를 장려하고 청년세대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오는 22~24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2 대한민국 웨딩문화산업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가 올해 처음 마련한 이 행사에는 드레스·정장·한복 등의 결혼 예복 및 뷰티·여행·가전·침장 등의 혼수 등 웨딩 관련 8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160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그동안의 웨딩 상품 홍보와 계약 위주의 민간 결혼박람회와 달리 예비부부들이 직접 결혼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관련 산업 간 협업 증진, 청년세대 결혼장려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선 예복·예물·혼수품·신혼여행 등의 ‘상품 전시장’ 외에 소공인 판로 지원을 위한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주얼리·안경·의류봉제) ‘공동 홍보관’, 뷰티 관련학과 대학생들이 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딩체험관’ 등 특별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한다.

또 개막식 식전행사로 ‘웨딩 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혼례복의 최신 트렌드와 지역 브랜드를 소개하는 ‘웨딩패션쇼’, 전통한복과 웨딩드레스 융합으로 한복의 외연 확장을 시도하는 ‘한복웨딩 디자인 공모전’, 관람객들의 현장 투표로 진행되는 ‘웨딩부케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시는 특설무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예비 신혼부부 프러포즈’ 이벤트, 결혼 관련 유익한 정보 제공 및 각종 신혼부부 지원정책 홍보 등을 포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결혼을 동경하고 꿈꿀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웨딩문화 산업전을 통해 지역 웨딩산업 발전 및 관련 업체 간 상생 기틀 마련, 결혼과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국가적인 비혼·저출산에 따른 인구소멸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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