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이전 촉구 건의안 채택
최근 대구 중구 삼덕동에 있는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 방안 추진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동구의회가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 유치에 나섰다.24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에서 주형숙 운영위원장이 제안한 ‘경북대병원 본원 동구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선 “대구에는 중구와 남구에 각각 2곳, 북구와 달서구에 각 1곳씩 상급종합병원이 위치하고 수성구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민간의료기관들이 집적돼 있다”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부지 및 신서혁신도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동구 안심지역 미개발 자연녹지 등에 경북대병원 본원을 이전하는 것을 건의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동구 주민들이 그동안 대구시민들을 위해 각종 비행기 소음과 비행안전고도구역 등으로 재산권 및 행복추구권을 제약받은 것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라도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은 동구로 결정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동구의회는 향후 동구청과 긴밀하게 협조체계를 구축해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전할 수 있는 지역 최적의 부지를 선정, 경북대병원 이전 TF와 대구시에 관련 자료를 첨부해 건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