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적채용 ‘부적절’ 68.1%
  • 손경호기자
대통령실 사적채용 ‘부적절’ 68.1%
  • 손경호기자
  • 승인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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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의 여권 핵심부 지인 자녀 채용, 이른바 ‘사적 인연’ 채용 논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1%가 ‘부적절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22.3%에 그쳤고, ‘잘모름’은 9.7%였다.

특히, 부적절 의견은 전 계층에서 높았으며, △30대(80.0%)·40대(83.1%), △광주/전라(86.6%), △화이트칼라(78.5%)·학생(73.2%), △진보성향층(91.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4%)에서 많았다. 적절 의견은 △60세 이상(32.7%), △자영업(30.1%), △보수성향층(41.4%), △국민의힘 지지층(56.3%)에서 비교적 높았다. △중도층과 무당층(지지 정당 없음+모름)에서는 부적절 응답이 각각 71.9%, 78.3%였고, △윤석열 투표층은 적절 45.3%-부적절 41.1%로 나타났다.

이는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7월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특히, 이번 조사의 응답자 성향은 보수 31.0%-중도 34.1%-진보 27.5%였다. 직전 조사(7월 18일 공표)에 비하면 진보성향층은 4.9%p 늘어나며 최근 10주 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보수성향층(1.0%p↓)과 중도층(4.6%p↓)의 응답률은 감소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 긍정 32.2%-부정 64.5%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지난 조사에 이어 긍정 평가는 32%대에서 보합세(0.2%p↑)를 보였고, 부정 평가(0.8%p↑)가 소폭 늘면서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32.3%p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2.1%, 정의당 4.6%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 없음’ 응답은 17.4%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의원이 42.7%로 가장 앞섰고, 박용진 의원 14.0%, 박주민 의원 4.7%, 설훈 의원 4.2% 등의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21.8%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74.0%로 월등히 높은 가운데, 박용진 의원 6.5%, 박주민 의원 5.4%, 김민석 의원 3.0% 순이었다.

여론조사 관련 질문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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