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안녕바다가 미국 링컨센터에서 공연을 펼쳤다.
안녕바다는 27일 오후 7시20분(현지시간) 한국밴드 최초로 링컨센터 댐로쉬파크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눈물바다’를 시작으로 ‘아리랑’과 대표곡 ‘별빛이 내린다’뿐만 아니라 ‘파리’, ‘악마’같은 락킹한 곡들까지 선보이며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직후 안녕바다 보컬 나무는 “팬데믹을 겪으며 무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요즘, 이토록 큰 무대에서 노래 할 수 있음에 크고 벅찬 감동을 느끼고 있다”라며 “저희들뿐만이 아니라 관객 모두 인생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 빛 같은 순간으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링컨센터 공연을 무사히 마무리한 안녕바다는 이 공연을 끝으로 영화 ‘아이 크로스 더 시 위드 유’(I cross the sea with You, 가제) 촬영도 마무리했다. 미국 영화사 BlockPond Productions가 투자하고 Creatio Films와 Suddenly Pictures가 제작하는 이 영화는 처음 미국으로 넘어간 안녕바다가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부터 시작해 미국 동부 뉴욕까지 차로 이동하며 겪는 미국 투어 성장기와 더불어 여정을 준비하며 만난 사람들과, 여정을 보내며 만난 수많은 인연들과의 우정을 통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뮤직 로드 트립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한달 여의 미국 촬영을 마치고 귀국하는 안녕바다는 오는 8월 말에 열리는 2022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10월에는 국립익산박물관 공연에 참석하는 등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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