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
휴가철 포항의 바다라고 해서 꼭 분주하고 붐비는 것만은 아니다.
2022년 7월의 막바지 포항 흥해읍 죽천리 죽천해변의 이른 아침.
누군가가 가져다 둔 플라스틱 의자의 그림자는 햇빛의 방향과 높이에 따라 시시각각 길어지고 짧아지고 누웠다가 섰다가 한다.
의자에 앉았다면 바다만 보일테지만 말이다.
한 숨만 내쉬기 보다는 길게 보고 멀리 호흡해야 할 2022년의 여름 옷을 이미 입고 있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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