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멀리, 더 넓게, 더 깊이 2022년 7월 포항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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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리, 더 넓게, 더 깊이 2022년 7월 포항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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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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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

휴가철 포항의 바다라고 해서 꼭 분주하고 붐비는 것만은 아니다.

2022년 7월의 막바지 포항 흥해읍 죽천리 죽천해변의 이른 아침.

누군가가 가져다 둔 플라스틱 의자의 그림자는 햇빛의 방향과 높이에 따라 시시각각 길어지고 짧아지고 누웠다가 섰다가 한다.

의자에 앉았다면 바다만 보일테지만 말이다.

코로나의 재 유행과 폭염과 세계 경제시장의 변화도 만만치 않지만 주말 가족의 식단짜기가 더 겁나게 물가는 뜀박질하고 있다.

한 숨만 내쉬기 보다는 길게 보고 멀리 호흡해야 할 2022년의 여름 옷을 이미 입고 있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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