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품 공동구매로 44억↓
4년간 410억 예산 줄여 눈길
평균 가격보다 39% 할인 받아
4년간 410억 예산 줄여 눈길
평균 가격보다 39% 할인 받아
대구시교육청이 물품 공동구매를 통해 올 상반기에만 수십억원의 예산을 아껴 눈길을 끈다.
1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각급 학교·기관 등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물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계약 방법으로 통합 구매, 총 44억의 예산을 절감했다.
통합 구매는 학교·기관 동일한 규격의 물품을 구입할 경우 학교운영기본경비 또는 목적사업비로 예산을 전출하지 않고, 교육청에서 직접 공동 일괄 구매해 배부하는 것을 뜻한다.
대구교육청은 올 상반기 저소득층 자녀 교육정보화 지원사업, 신·증설 학급, 노후 교육정보화기기 교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중점 중학교에 쓰이는 데스크톱 컴퓨터, 액정모니터, 노트북, 크롬북, 스마트TV 등 각종 정보화 사업 물품들을 중점 보급했다.
노트북, 스마트TV 등 중소기업자 간 경쟁 제품이 아닌 제품은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입찰을 통해 계약 시 업체 제안 가격으로 계약상대자를 결정함에 따라 할인율이 커 예산 절감 효과가 높다.
특히 대구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최근 4년간 총 410억원의 예산을 아꼈다.
또 오는 10월쯤 학교 공기청정기 및 정보화기기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 통합 구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통합 구매는 예산 절감은 청렴도 향상,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 등에 많은 기여를 한다”며 “앞으로도 공통소요 물품 통합계약 규모와 범위를 꾸준히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