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호러 연극보며 한여름 무더위 날리자
  • 김무진기자
오싹한 호러 연극보며 한여름 무더위 날리자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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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10월 30일 대구 시내·대명공연거리 소극장서 연극축제
이달은 호러 중심… 3달 간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 26편 선봬
‘제19회 호러와 함께, 2022 대구국제 힐링공연예술제’ 공식 포스터. 사진=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 제공
대구의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대규모 연극 축제가 3달 가까이 펼쳐진다.

2일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와 대구연극협회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두달 여간 대구 시내 및 대명공연거리 소극장에서 ‘제19회 호러와 함께, 2022 대구국제 힐링공연예술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힐링 플레이, 위드 호러(Healing Play, With HORROR)’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호러에서부터 다양한 장르의 풍성한 연극 공연으로 채워진다. 호러의 정체성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연극예술제로 꾸며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이 같은 기획 의도에 발맞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참여하지 못했던 해외 공연팀들도 초청,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을 겸한 호러데이 선포식은 오는 13일 계명대 대명캠퍼스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선포식은 뮤지컬 갈라쇼, 호러 댄스쇼, 힐링뮤직 콘서트, 호러 마술쇼, 인디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공식초청작 17편과 해외 초청작 2편, 자유참가작 7편 등 총 2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8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호러 연극에 이어 9~10월에는 고전, 코미디, 로맨스, 가족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8월에는 △극단 온누리의 ‘이웃집쌀통’(예술극장 온) △이송희레퍼터리 ‘늪’(빈티지소극장) △극단 골목 ‘성냥팔이소녀’(골목실험극장) △극단 예전 ‘중고괴담4’(예전아트홀) △어쩌다프로젝트 ‘쥐’(예술극장 엑터스토리) △극단 가인의 ‘버지니아그레이의 초상’(작은무대) 등 공식 참가작 등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9월에는 △극단 미르의 ‘진달래’(골목실험 극장) △연극저항집단 백치들 ‘수업-비극의코미디’(소극장 길) △극단 한울림 ‘사랑을 주세요’(한울림소극장) △극단 처용의 ‘콜렉터’(우전소극장) 등을 내놓는다.

10월에도 △극단 사랑의 ‘마냥씩씩한로맨스’(작은무대) △극단 기차 ‘원맨쇼 햄릿’(창작공간기차) △공연제작 엑터스토리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예술극장 엑터스토리) △초이스시어터의 ‘만나지못한친구’(아트벙커) 등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인형극 전문 극단인 브라질 극단 시르코 포에이라(CIRCO POEIRA)의 ‘더스트 서커스’(소극장 길) △스페인 극단 다비드 주아졸라(DAVID ZUZZOLA)의 ‘로봇 2022’(아트벙커)를 선보인다.

공연별 세부 일정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IHFesta)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홍기 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예술인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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